“카자미씨~ 곧 출발해야 해요~” “알고 있어. 그나저나 어디로 가려는 거야?” “하하 그건 도착 할 때까지 비밀이에요.” “그래 기대하고 있을게 제하” 시간이 흘러 또 다시 찾아 온 주말. 제하는 자신의 등을 치료해주는 유카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오늘의 나들이를 기획했다. 제하는 오늘을 위해 유카를 위한 나들이 옷도 사놓은 참이었다. 그런 의미로 유카의...
부시럭...부시럭.... 때는 아침. 이불을 뒤척이며 눈을 뜬 사람은 왠일로 제하였다. 약간 멍한 상태로 않아 있던 제하는 자신의 옆에서 아직 잠들어 있는 유카를 바라보았다. “아...” 저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 정말 여신이 따로 없다고 제하는 생각했다. 조심스레 유카의 머리칼을 쓸었다. 사락사락 거리며 부드럽게 자신의 손가락 사이로 녹색의 머리카락이 ...
01. 2017년 08월 03일 목요일 포스타입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02. 여기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글들은 백합(girls love, GL)이 될 겁니다. 03. 원치 안으시면 물러나 주세요. 04. 개인적으로 쓰고 싶은대로 쓰는 글이니 과도한 비평은 삼가해 주세요. 05. 모두모두 취향은 존중해 줍시다. 06. 모두 평안한 하루 되세요~
요새 제하는 기분이 좋았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항상 무표정으로 생활 했었는데 요새는 싱글싱글 웃고 다녀서 그녀의 친구들은 남자친구라도 생긴 것이냐며 물어올 정도였다. 야자가 끝나고 11시의 늦은 밤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강변도로 입구에 도착한 제하는 가방에서 MP3를 꺼내는 것 대신 고개를 돌려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어디 계시지?’ 아직 도착하지 ...
끊어지는 목소리로 겨우 말을 꺼낸 여자는 다시 기절해 버렸다. 요괴는 여자가 쓸었던 자신의 볼을 제 손으로 쓰다듬으며 생각에 잠겼다. 어떠한 악의도 느껴지지 않은 온전히 자신을 걱정한 그 여자의 마음이 손끝을 타고 넘어와 아직도 자신의 볼에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요괴의 마음속에 작은 두근거림이 생겨났다. 약간 답답하면서도 달콤한 그리고...
촤아아아아악!! 투둑... 투두둑... 피가 비산했다. 요도가 닿는 순간 몸을 비틀어 목이 떨어지는 것은 면했지만 쇄골에서 가슴을 지나 배에 이르는 커다란 자상이 생겼다. 설상가상으로 요도가 훑고 지나간 곳은 음양의 기가 스며들어 요괴의 내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었다. “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 요괴는 자신의 가슴팍에서 난 피가 땅을 적시는...
태양과도 닮은 싱그러운 미소. 방금 꺼낸 그 말만 없었다면 누구라도 사랑스럽다고 생각할 그런 미소였다. 그 천진난만한 얼굴로 내뱉은 잔학한 말의 여파는 예상외로 커서 켄조를 포함한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병졸들은 말 한마디 내뱉지 않은 체 침묵을 유지했다. “어라? 왜 그렇게들 멍해있어? 설마 진짜로 끝난 거야? 몇 마리 좀 남겨두지....쳇” 흡사 아이...
켄조는 여아의 말을 듣고 급히 불러 세우고는 [숲에 신령님]에 대해 캐묻기 시작했다. 하지만 방금 제 친구들에게 말했던 정보 외에 다른 얘기는 없었다. ‘틀림없다. 눈색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틀림없이 그 괴물이다!’ 그냥 같은 모습을 한 다른 요괴거나 진짜 다른 신일 수 도 있지만 켄조의 감은 이 마을에 자신의 숙명이 있다고 날카로운 경종을 울리고 있었다....
사람 한명 들어오지 않은 깊은 숲속 그 안에서도 우거진 풀들을 헤치고 들어오면 자그마한 동굴이 하나 있었다. 동굴의 옆에는 작은 폭포가 있었는데 계곡 한 가운데의 바위에는 굳건한 육체를 가진 반라의 남성이 그 세찬 계곡물을 머리에서부터 맞고 있었다. “후우...후우...”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눈을 굳게 닫고 꼼짝도 하지 않고 깊은 심호흡만을 하고 있었다....
오늘도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제하는 어김없이 강변도로에 섰다. 항상 무표정을 고수하던 제하의 표정에는 불쾌감이 서려 있었다. 오늘밤은 기온이 더 높아졌는지 평소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더 늘어나 있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강변도로를 건너기 위한 필수 아이템인 MP3를 학교에 두고 왔다. '하아....내가 어쩌자고 그걸 두고 왔지?'...
11가 넘어가는 늦은 밤. 때는 여름이라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로 거리는 북적였다. 사람들은 강변을 따라 서서 또는 앉아서 가족단위, 친구단위, 연인 단위끼리 모여 서로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었다. 누가 보아도 활기차고 행복한 에너지로 가득찬 이 강변도로에 살짝 어긋난 소녀가 한 명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선우제하.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 강변도로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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